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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불법거래 차단 나선다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10-15 09:42
    • |
    • 수정 2021-10-15 09:42

상장폐지 정책 및 사회적책임 강화

▲고팍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불법거래 차단 나선다

고팍스가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운영사 스트리미가 ‘2021년 경영보고서’를 통해 고팍스의 운영 성과와 경영상태를 공개했다.

스트리미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자금세탁방지성, 지배구조 및 주주현황, 상장폐지 정책,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자금세탁방지 성과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상당수의 암호화폐 거래가 불법적인 자금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제도권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를 비판하는 주요 이슈로 꼽히고 있다.

이에 고팍스는 불법적 자금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범죄에 악용되지 않기 위해 전사적인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위해 보고책임자를 임명하고 자금세탁방지기획팀과 자금세탁방지팀을 구성했다. 단순히 팀구성에서 나아가 AML시스템, RBA시스템, 가상자산 입출금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고팍스의 주요 자금세탁방지 성과로는 △N번방 관련 거래 사전차단 △마약 구매 및 판매자금 현금화 차단 △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 차단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마약구매 차단은 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통한 마약거래 확대 추세에도 KYT·KYW 시스템 도입으로 ‘다크넷마켓 입금패턴’ 및 ‘마약거래로 추정되는 패턴’을 인지한 후 분석을 통해 거래가 전면 차단됐다.

또한 스트리미는 여타 거래소가 공개를 꺼리는 지배구조 및 주주현황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리미의 창업자들이 회사 지분의 63%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DCG(디지털커런시그룹)이 13.9%, 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2.2%, ICB가 2.0%, 펜부시 캐피털이 1.1%, 스트롱 벤쳐스가 0.8%, 기타 주주가 17%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고팍스의 총 누적 원화입금액은 6조원에 달하며, 총 누적 거래액은 36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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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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