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타버스 ETF 4종이 상장 첫날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KB자산운용의 ‘KBSTAR iSelect메타버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메타버스MZ’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등 4종목이 상장했다.
전날 동시 상장한 4종의 메타버스 ETF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메타버스MZ다.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 기준 IT, 통신서비스 업종에서 상위 20종목, 경기소비재(자동차 제외) 업종에서 상위 1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한 FnGuide K-메타버스 MZ지수를 추종한다.
KB자산운용의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필터링 후 산업 노출도, 매출 연동률, 미래성장성을 스코어링해 평균치 이상인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한 iSelect 메타버스 지수 추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링 값이 높은 종목 상위 21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FnGuide 메타버스테마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메타버스 키워드 연관 종목들에 대해 시가총액 상위 70종목 중 키워드 유사도 상위 30종목을 최종 선정한 FnGuide K-메타버스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메타버스 ETF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향후 ETF 라인업 확충과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수요도 갈수록 높아질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ETF로 기술개발 등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 제공, 상품 라인업 확충 및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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