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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암호화폐 거래소 키워드 검색 차단 조치 내려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0-14 15:59
    • |
    • 수정 2021-10-14 15:59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에 따라 오케이엑스(OKEx)·바이낸스(Binance), 중국 내 거래소 사업 철수하기로

▲위챗(Wechat), 암호화폐 거래소 키워드 검색 차단 조치 내려

중국의 ‘슈퍼 앱’인 위챗이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검색을 금지했다.

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우(WU) 블록체인의 트위터의 내용을 인용,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따라 위챗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검색을 중단시켰다.

해당 트위터에 따르면 “사용자가 10억 명이 넘는 중국의 ‘슈퍼 앱’인 위챗이 후오비(Huobi), 바이낸스(Binanace) 및 기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검색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위챗의 조치는 지난 9월 중국이 암호화폐 단속 규제를 강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챗의 조치에 앞서 지난 6월 웨이보(Weibo), 바이두(Baidu) 및 기타 사용자 수가 많은 중국 검색 엔진들도 동일한 조치를 내렸다.

중국 당국의 규제 방침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케이엑스는 2017년 9월부터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모두 중단함과 동시에 모든 업무를 글로벌 시장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OKEx 닷컴은 중국 내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다.

바이낸스 또한 마찬가지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12월 31일부로 모든 C2C 위안화 트레이딩 존을 없앴다고 밝혔다. 만약 바이낸스 사용자가 중국 소재임이 밝혀지면 모든 거래는 즉시 정지되며 출금, 상환, 포지션 청산만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오케이엑스와 바이낸스 모두 ‘중국 시장 철수’ 정책은 유지할 것이며 향후에도 중국 내 거래소 사업을 영위하지 않을 계획이다.

중국 정부 규제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의 방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린 후오비 공동 창업자도 중국 금지령에 영향으로 중국 철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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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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