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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코인 파파라치] 뭐? 비트코인을 준다고? ‘스택스(STX)’

    • 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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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10:53
    • |
    • 수정 2021-10-14 10:53

◆ 스택스(STX)

스택스(STX)는 Hiro(前 Blockstack)에서 개발한 암호화폐다. 스택스(Stacks)는 2020년 10월 블록스택(Blockstack)에서 브랜드를 변경한 바 있다. 스택스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앱(dApp)의 비트코인 블록체인과의 연결성 확보를 통해 비트코인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웹 3.0(탈중앙화 인터넷) 구축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1 솔루션(전송증명(PoX)를 위해 비트코인을 이용하지만, 비트코인과 분리된 별도의 블록체인)이다. 스택스 보유자는 합의에 참여하고 STX를 락업(스테이킹)하면 BTC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택스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비트코인 수익을 제공하는 고유한 암호화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스택스(STX) 등장 배경

스택스(STX)는 클래러티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기 위한 ‘연료’로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다. 즉,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형태의 화폐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스택스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택스 생태계에서의 네트워크 기능에 사용된다. 스택스 개발팀은 탈중앙앱(dApp)이 가장 강력하고 널리 사용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로 인해 스택스는 비트코인과 스택스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비트코인의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두 블록체인 간의 합의 알고리즘인 전송증명(PoX)을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가지게 되며, 비트코인을 수정하지 않고도 확장이 가능한 트랜잭션과 범용 스마트 컨트랙트를 비트코인에 가져온다.

◆ 스택스(STX) 코인

스택스 코인의 화폐단위는 STX이고, 2021년 1월에 출시된 메인넷 Stacks 2.0은 전송증명(PoX)를 사용하여 블록을 채굴하는 최초의 블록체인이다. STX는 스택 2.0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 실행 △트랜잭션 처리 △디지털 자산 등록 등을 위한 연료(가스)로 사용되며 미국에서 판매를 위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격을 받은 최초의 암호화폐다. STX는 생성된 모든 블록의 기록이 비트코인에 고정되도록 하는 고유한 마이닝 알고리즘을 갖췄다. 비트코인 블록당 최대 1개의 스택 블록이 채굴되고, 경쟁이 있을 경우 암호화 분류 과정을 통해 무작위로 당첨 스택 블록이 선택된다. STX 채굴자는 다른 채굴자에 비해 더 많은 BTC를 보내면 이길 확률이 더 높다. 즉, STX는 Stacks 2.0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 실행, 트랜잭션 처리 및 새로운 디지털 자산 등록을 위한 가스로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 스택스(STX) 전송증명(PoX)

스택스가 탄생시킨 전송증명(PoX, Proof-of-Transfer) 합의는 두 블록체인 간의 합의를 아우르는 새로운 알고리즘이고, PoX 마이닝은 PoW(작업증명)와 마찬가지로 단일 리더 마이닝의 한 형태다. PoX는 다른 블록체인의 다른 암호화폐(스택스의 경우 비트코인)를 미리 결정된 주소 목록으로 전송하여 블록 생산자를 선택하는 새로운 마이닝 프로토콜이다. Stacks 2.0에서는 BTC를 STX 보유자가 주기적으로 설정하는 BTC 주소로 전송한다. 채굴자는 PoS(지분증명)와 달리 STX를 보유할 필요가 없으며, 채굴자는 PoW와 달리 특수 하드웨어가 필요 없다. 블록 생산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진입 장벽은 BTC를 획득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 스택스(STX) 특징

스택스 2.0은 프로그래밍 언어 클래러티(Clarity)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토큰 및 디지털 수집품과 같은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생성·소유·거래할 수 있다. 클래러티에는 SPV 증명이 내장되어 있고, 탈중앙 금융(DeFi)과 대체불가토큰(NFT)와 같은 새로운 사례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비트코인 상에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가이아(Gaia)는 스택스가 확장성과 사용자 보안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Gaia는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가 없는 Stacks의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제공 업체나 로컬 서버 등 개인 암호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위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정보는 저장 시 암호화되며 사용자가 암호화 키를 통해 승인을 제공하는 경우에만 액세스할 수 있다.

◆ 스택스(STX) 급등

STX는 지난 8월 한차례 급등한 바 있다. 이는 미국 마이애미시의 자체 암호화폐 출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애미코인(MIA)은 스택스 기반의 시티코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누구나 MIA를 채굴·구매할 수 있으며, MIA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STX와 BTC를 이자로 지급받는다. 최근 STX는 일주일간 60%가량 상승했다. 하루 동안 급등한 것이 아닌, 일주일간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의 영향으로 보인다. 10월 들어 비트코인은 40% 이상 급등했다. STX를 스테이킹 하면 BTC를 이자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BTC의 급등이 STX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 스택스(STX) 미래성

스택스는 2019년 당시 블록스택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암호화폐 승인을 최초로 받은 점이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EC의 승인으로 합법적인 토큰 판매를 진행하며 독특한 ICO를 진행한 바 있다. 스택스는 △알고랜드 △체인링크 △페이프로토콜 △인젝티브 프로토콜 △오르빗 체인 등과의 블록체인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STX는 페이코인과 협력하여 페이코인 앱 내에서 결제 암호화폐로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 지갑 통합 직후 사용자는 앱에서 STX 보유량에 대한 BTC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의 협력을 살펴봤을 때 스택스는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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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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