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원장기술(DLT)을 도입한 새로운 결제시스템이 영국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Reuters)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DLT를 사용하는 핀테크(Fintech)회사들과 연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은행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영국내 은행업무 거래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기존의 결제 시스템인 RTGS(Real-Time Gross Settlement)를 개선하고 있다. RTGS는 지난 2014년 10월에 장시간 중단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영국 중앙은행이 앞장서서 노후화된 은행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블록체인을 적용하려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RTGS는 영국의 연간 경제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5000억파운드(약 742조5000억원)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올해 3월, 영국 중앙은행은 RTGS에 DLT를 적용하기 위한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개념증명은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는 연구에 해당한다.\
/민서연 인턴기자
출처 : 서울경제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