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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6만 달러 향하며 투자금 BTC로 몰려 ... 알트코인 주춤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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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2 14:22
    • |
    • 수정 2021-10-12 14:22
 비트코인, 6만 달러 향하며 투자금 BTC로 몰려 ... 알트코인 주춤 ⓒTVC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하루 동안 57,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5개월 내 최고 가격이었는데요. 현재는 다음 저항선인 60,000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투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리며 알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 비트코인 시총 비중도 46.6%까지 증가했습니다.

최근 랠리로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71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도 긍정적입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100~1000 BTC 보유 주소는 9월 말부터 85700 BTC를 축적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공급량의 21.3% 수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미 암호화폐 채굴 기업 룩소 테크놀로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발 퍼드(FUD)는 사실상 의미가 무색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 이유에 대해서 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관 자금 유입과 소로스펀드의 비트코인 매입, 여기에 더해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연내 모두 4개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돈알트(DonAlt)는 "비트코인이 50,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는 한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4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강세 전망은 무효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세와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믹구 부채 증가와 잠재적 디폴트 위기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유니크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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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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