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지난 3~7월 말까지 세화보건진료소에서 건강취약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이후 계속사업으로 세화1리 건강취약 어르신 대상 사랑방교실 운영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세화보건진료소에서 민요배우기, 산가지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뇌체조, 건강보건교육 등을 배우면서 건강도 챙기고 여가도 즐기며 치매 없는 건강한 100세 인생 만들기에 노력했다.
또한, 올해 치매예방인지재활프로그램은 방문간호계와 보건진료소 협력으로 방문간호계 예산 지원, 보건진료소 프로그램 계획과 운영 보조, 물품 구매, 강사 섭외로 진행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역 걷기동호회 단체와의 연계로 지난 5월 29일에는 표선리와 세화1리 사이에 위치한 허브동산 밤빛 나들이를 진행한 바 있다.
사랑방교실 운영 졸업자는 2016년 47회 527명, 2017년 17회 226명, 2018년 20회 380명으로 세화1리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100세 행복한 노년준비를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매주 화요일 보건진료소에 오는 게 낙이다. 여기 오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덜 외롭고 운동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낫다. 보건진료소에서 매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치매 없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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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귀포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