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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음성으로 자동차 제어 서비스 '홈투카' 론칭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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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4 13:05
    • |
    • 수정 2018-07-30 00:13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4일 현대차 블루링크·기아차 유보(UVO)와 연동되는 차량 제어 서비스 '홈투카(Home2Ca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의 홈투카는 이용자가 집에서도 SKT의 AI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유보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의 홈투카는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이후에는 다음 달 출시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투싼을 포함해 현대·기아차에서 출시될 신형 자동차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기아차 중 블루링크와 UVO가 탑재된 차량은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홈투카 주요 기능은 ▲시동 온·오프(On/Off) ▲문 열림/잠금 ▲비상등 점멸 및 경적 울림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5가지이며 누구(NUGU)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운행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요즘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차량 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는 집을 중심으로 한 가전, 소형기기 위주의 시장에서 이동하는 자동차까지로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시장이 1조5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홈투카서비스가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되면, SK텔레콤 스마트홈 이용자의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홈투카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는 SK텔레콤 홈페이지와 현대·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맵X누구'를 통해 운전 중 음성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2Home)' 서비스를 지난 6월에 개시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Unit장은 "스마트홈이 자동차에도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출처 : SK텔레콤 보도자료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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