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파월 연준 의장 "CBDC 보고서 곧 공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FOMC 정례 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보고서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CBDC에 대한 모든 사항은 정부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시험은 CBDC의 이익이 리스크를 능가하는지"라며 "CBDC는 속도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제롬 파월은 "테이퍼링이 11월에 시작해 내년 중반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에서 동결하는 등 기존 통화완화 정책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 로빈후드, 2022년 초 암호화폐 월렛 출시 목표... 다음달 테스트 실시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2일(현지시간) 2022년 초까지 자체 암호화폐 월렛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빈후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암호화폐 월렛 출시를 위한 테스트를 실시한다"면서 "로빈후드 이용자는 베타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테스트는 다음 달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시스템이 확장 및 전체 로드를 완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우선 일부 이용자에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2022년 초까지 가용성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알파 프로그램도 출시, 극소수 그룹을 대상으로 월렛 관련 피드백을 제공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美 재무부, 러시아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 제재 대상 블랙리스트에 추가
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수엑스(Suex)를 해외자산관리국(OFAC)의 제재 대상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로서는 처음입니다. 해당 거래소는 체코에 등록돼 있으나 주로 러시아에서 운영된다는 설명입니다. 재무부는 수엑스가 랜섬웨어 공격자의 1.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거래를 처리하는 등 불법 자금 거래를 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거래소에서 처리되는 거래의 40% 이상이 불법 자금과 관련이 있으며, 최소 8개의 랜섬웨어 공격을 도왔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해당 거래소를 블랙리스트(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and Blocked Persons List)에 추가, 테러리스트 및 마약 밀매자 의심 범위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거주자 및 기업은 수엑스와의 거래가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6월 미국 법무부는 랜섬웨어 공격 수사에 테러 수사와 동등한 수준의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규제, 허점 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규제에는 허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며 "미국 SEC는 암호화폐를 감독할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을 감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을 도박판의 카드로 비유하며, "암호화폐는 피아트(법정화폐)가 아니다"면서 "미지의 영역인 만큼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그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나는 암호화폐 부정론자 혹은 미니멀리스트가 아니다"라며, "그저 암호화폐가 의회가 제시한 투자자 보호 체제 안에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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