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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동상 세워졌다...얼굴 모르는데 어떻게?

    •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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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7 10:36
    • |
    • 수정 2021-09-17 10:36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동상 세워졌다...얼굴 모르는데 어떻게?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동상이 세워졌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부다페스트의 그라피소프트 공원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동상 제막식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안드라스 지오르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그 혹은 그녀가 누구든지 비트코인은 가치를 창출했고, 블록체인 역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헝가리 암호화폐 거래소 신래이의 데브레체니 바르나바스 최고경영자(CEO)는 "사토시 나카모토는 재정 주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했으며, 중개인이 없는 독립적인 화폐를 만들었다"라며 "우리는 용기가 미덕임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이 동상을 세웠다. 우리는 계속 큰 꿈을 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조각상은 사람 실물 크기의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비트코인 로고가 있는 후드티를 입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익명의 개발자로 알려졌듯이 특정 얼굴 부분은 도금된 알루미늄으로 처리돼 거울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안드라스 지오르피는 "비트코인 창시자의 진짜 신분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We are all Satoshi'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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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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