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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5만 달러 지지선 → 저항선 전환' 관건 ... 강세 전망 우세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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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6 15:59
    • |
    • 수정 2021-09-16 15:59
 비트코인, '5만 달러 지지선 → 저항선 전환' 관건 ... 강세 전망 우세 ⓒTVCC 

간밤에 뉴욕 증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상승과, 산업 생산 부진 등 여러 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크게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다는 내용의 결과가 발표됐으며, 미국 역시 하반기 경기 반등세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골드 크로스’를 형성하며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하루 동안 글로벌 시세 기준 48,00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이후 50,000달러의 저항선을 재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약 48,400달러 선까지 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9,000억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서는 일명 '골든 크로스' 패턴이 형성됐습니다. 골든 크로스 현상이란, 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가 것을 뜻하는데요. 단기 가격 이평선이 장기 가격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으로, 상승장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50,000달러의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전에 '마지막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게 되면, 다시 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며 4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은 여전합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이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미국 대형 헤지펀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그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암호화폐와 같은 자산에 할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암호화폐에 할당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의 10배 이상 상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산하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이 비공개 SEC(증권거래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톰 제솝(Tom Jessop) 대표를 비롯한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경영진은 지난 9월 8일 SEC 관계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욕구 및 비트코인 투자자 증가, 타국에 이미 유사한 펀드가 존재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비트코인 ETF를 승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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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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