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가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통해 암호화폐 악용 범죄를 잇따라 막아냈다.
지난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지난해 이후 올 상반기까지 암호화폐 활용 범죄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 2018년 자금세탁방지 전담부서 출범 후 2019년에는 암호화폐 악용 피해 규모를 전년대비 10% 수준으로 낮췄고, 총 35억 원의 범죄 자금을 동결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최근 2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의 암호화폐 출금을 100% 차단하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암호화폐 거래소 영업과 직결되는 보이스피싱은 지난해 1~4분기부터 올해 2~4분기까지 6분기 연속 방어율 100%를 기록했다.
이준 고팍스 AML 팀장은 “지난 4년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며 쌓은 수 백만 건의 입출금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7단계 입출금 심사 시스템을 통해 거래소로 유입되는 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 현재 고팍스의 암호화폐 이상거래 탐지율은 99.99%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고팍스의 입출금 심사 시스템은 △기술검증 △이상징후 탐지 △범죄활동 탐지 △FSS(Fraud Scoring System) △수동 심사 △서류 심사 △정밀 심사 등 7단계로 구성된다.
범죄활동 탐지 단계에서는 고팍스가 유형화환 15가지 암호화폐 범죄 활동 패턴과 대조돼 보이스피싱과 해킹, 금융사기, 위법적 외환거래, 회피목적 분할 입출금 등 모든 종류의 암호화폐 범죄에 대한 필터링이 이뤄진다.
이 팀장은 “범죄활동 탐지와 FSS는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차별화된 고팍스만의 AML 노하우”라며 “이를 통해 범죄자금이 거래소로 유입되기 전, 사전에 위장거래에 활용되는 자금부터 선제적으로도 동결해 부정 거래가 아예 이뤄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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