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간 공사장이나 건축물에 AI와 IoT, 블록체인을 활용해 스마트 안전관리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 건축물 중 88%가 15층 이하 연면적 3만 제곱미터 미만 중소형 건축물이지만, 관련법에 따라 정기점검 의무대상 건축물에서 제외된 실정이다. 더욱이 이 중 절반 이상은 상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다.
더불어 민간 건축 공사장은 법에 의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감리자 상주 등 의무화 돼있지만, 대형 공사장 위주기 때문에 서울 시내 3,500여 개 민간 공사장 중 93%인 중소형 공사장은 안전사각지대로 분류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민간 노후, 위험 건축물에는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IoT와 블록체인을 융합해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말 안전진단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중소형 건축공사장에 경우에는 AI를 통해 CCTV를 분석해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현장관리자에 즉각 경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기술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5월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흥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차산업혁명을 맞아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일상에서의 불편함들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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