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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현재 '가짜 하락'이다?! ... 여전히 연말 10만 달러 전망 유력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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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9 15:57
    • |
    • 수정 2021-09-09 15:57
비트코인, 현재 '가짜 하락'이다?! ... 여전히 연말 10만 달러 전망 유력 ⓒTVCC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이 6100만 원을 터치하며 올해 5월 이후 처음으로 6000만 원 선을 넘긴 이후, 암호화폐 장기 상승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암호화폐 투자 심리도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중남미의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한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데이(Bitcoin Day)'에 BTC 가격은 7,000달러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후에 다소 반등하는 모습이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가 지속되는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막상 이 같은 일이 현실화하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권가의 격언 그대로, 차익 매물이 쏟아져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세를 연출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43,000달러 선으로 급락하면서 35억 4천만 달러 규모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는데요. 1조 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도 약 8,500억 달러까지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례로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지표를 고안한 베테랑 투자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상위 및 하위 밴드(bands)를 모두 터치했다"면서 "이는 마치 서사시(epic)와 같다"며 "지금 비트코인은 상위 밴드를 목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회복을 예견하고 있는데요. 급격히 발생한 변동성으로 가격이 조정을 거치는 상황에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조심스럽지만, 43,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례로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S2F) 모델을 적용한 최초의 분석가인 플랜비(PlanB)도 "43,000달러”라고 짧게 언급했는데요. 앞서 플랜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내놓으면서 “9월의 43,000달러는 최악의 경우 바닥 가격이며 S2F 모델에 근거한 비트코인 예상 가격은 100,000달러”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소위 '가짜 하락'(false dip)'으로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연말 1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 중 한 명으로 잽 프로토콜(Zap Protocol)의 공동 창업자인 닉 스파노스(Nick Spanos)는 전날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가짜 하락'으로 정의하면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공식 통화 채택 첫날 시장은 다소 혼란을 겪었지만 현재 모든 것이 새로운 혁신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암호화폐 조사팀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엄청난 가격 폭등을 통해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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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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