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온라인으로 국세행정포럼을 개최했다.

2일 국세청이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하는 ‘2021 국세행정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국세행정포럼은 지난해 9월 발족한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에서 마련 중인 주요전략 과제들에 대해 각계 주요인사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국세행정 포럼은 ‘다가온 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 토론회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필상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은 개회사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실시간 소득 파악 인프라 구축,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한 향상된 납세서비스 제공 등 국세행정의 끊임없는 발전과 개혁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한 효과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도 축사를 통해 “국세행정의 미래모습으로 ‘혁신세정’과 ‘납세자 친화적 세정 환경’을 강조하고 싶다”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도 실효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연구로 국세행정 선진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소득기반 사회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세청 기능 전환 △신종세원에 대한 국세행정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3개 세션별 발제자의 발제와 참여 패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세청은 이번 국세행정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30 국세행정 미래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국세행정 차원에서 급부세정 확대와 디지털 세정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번 국세행정포럼의 논의가 향후 국세행정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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