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총재 "스테이블코인 포함 모든 암호화폐, 통화 아냐"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는 통화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는 스스로를 통화라고 표시하지만 우리는 암호화폐를 규제해야 하는 자산으로 간주한다"며 "같은 논리로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디지털화폐(스테이블코인) 역시 자산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은 코인인 척하지만, 사실 실물통화와 연동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암호화폐는 궁극적으로 완전히 규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BI, 연내 일본 첫 암호화폐 펀드 출시 계획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국내 첫 암호화폐 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I는 11월 말 암호화폐 펀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 투자자에게 BTC, ETH, BCH, LTC, XRP 등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SBI 이사 겸 관리 책임자인 토모야 아사쿠라(Tomoya Asakura)는 "암호화폐 펀드 출시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노력했다”면서 “해당 펀드가 수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유용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첫 암호화폐 펀드 성공 여부에 따라 두 번째 암호화폐 펀드 출범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美 법원, 리플에 "더 많은 사내 메시지 공개" 명령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의 사내 메신저 대화 기록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 법원이 SEC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에이엠비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은 리플 측에 기업용 메신저 슬랙(Slack) 관련 검색 가능한 메시지 수를 늘릴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플은 SEC가 선정한 22명의 관리인을 통해 슬랙 메시지를 수집해야 합니다. 앞서 SEC는 "리플이 모든 메시지에 대한 검색을 동의한 바 있으나, 검색 가능한 메시지 수를 제한했으며, 관련 시간 및 자원이 과도하게 소모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슬랙 메시지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슬랙 메시지 데이터를 요구하는 긴급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리플 측은 "SEC의 요구는 매우 부적절하며 수용하기 부담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벨기에 디지털주차 서비스, 암호화폐 결제 지원

벨기에 기반 디지털주차 서비스 시티(Seety)가 앤트워프 및 브뤼셀 내 주차티켓 관련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도시 이용자는 주차티켓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수수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으로, 다이(DAI), USDC 등 스테이블코인도 사용 가능합니다.

✔ UC 버클리, 디파이 온라인 클래스 개설... 약 1,700명 등록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가 2021년 가을학교 개설과목에 디파이 관련 공개 온라인 과정(MOOC)을 추가했습니다. 해당 클래스를 통해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탈중앙화 대출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라는 설명입니다. UC 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 교수이자 블록체인 플랫폼 오아시스네트워크(Oasis Network) 창업자인 돈 송(Dawn Song)은 "스탠포드 및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들과 함께 해당 과정을 이끌 계획"이라며 "디파이가 금융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방안이 되고 있으며, 전 세계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약 300명의 컴퓨터공학 및 금융 전공 학생들이 해당 과정에 등록했으며, 디파이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고려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 MOOC 오픈 버전도 제공하고 있고 해당 버전에는 1,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을 한 상태다"고 덧붙였습니다.

✔ 바이낸스 싱가포르 "바이낸스닷컴 무허가 이슈, 자사 서비스와 관계없다"

파이낸스 닷컴이 싱가포르 통화청(MAS) 투자자 경고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해진 가운데, 바이낸스닷컴 측이 성명을 통해 "MAS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적으로 대화하고 적극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바이낸스 싱가포르 법인인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Binance Asia Services)는 성명을 통해 해당 이슈는 자사 서비스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는 "우리는 바이낸스닷컴과는 별개의 독립 법인이며, Binance.sg에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닷컴 웹사이트 또는 기타 관련 법인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MAS는 바이낸스 싱가포르가 제출한 라이선스 신청서를 검토 중이며(바이낸스닷컴은 신청하지 않음), 바이낸스 싱가포르는 현지 지불서비스법에 따라 라이선스 보유가 면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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