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콘텐츠 제작자에게 비트코인(BTC)으로 후원하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IT 전문지 맥루머스는 최신 베타 버전 트위터의 콘텐츠 제작자를 후원하는 기능인 ‘팁자(Tip Jar)’에 지원 방식으로 비트코인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팁자 지원 방식에 포함된 비트코인을 통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팁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 및 지갑 설정에 대한 튜토리얼도 추가됐지만, 현재 트위터의 베타 버전에 제한되어 있으므로 공식적인 출시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베타 버전 출시에 따라, 트위터의 비트코인 채택이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러한 행보는 트위터의 CEO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트위터의 CEO 잭 도시(Jack Dorsey)는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잭 도시는 지난달 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전문 탈중앙화 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한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마이크 브록(Mike Brock)도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비 커스터디형 지갑들에서도 비트코인에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트위터가 비트코인 지원을 도입하게 되면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던 콘텐츠 제작자들이 비트코인을 받게 되면서 암호화폐의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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