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연출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사이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ETH)이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연출 중입니다.
올 연말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아직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최고경영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이고 고정되어 있으며, 그 수요는 매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현재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상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6억 5000~7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미래 기술이자 상품이며, 미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단기 전망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며, 새로운 횡보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단기적 변동성은 약할 수 있지만, 다수 온체인 지표에서 투자자들의 뚜렷한 매집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5만 달러를 상향 돌파한다면 6만 달러까지는 단기간 내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잠재적인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는데요.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으며, 미국의 통화인 달러를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 달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강도 높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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