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플랫폼 성능과 이용자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블록체인을 전환했다.

31일 한국IBM과 연무기술이 한국조폐공사와 외부 위탁 운영 중이던 블록체인을 IBM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전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조폐공사는 총 6개월에 걸쳐 신뢰 플랫폼을 자체 데이터 통합센터로 이전해 운영 효율을 높이게 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인 신뢰 플랫폼에 기반한 지역 화폐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6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 지역 화폐 서비스를 사용하는 지자체가 증가하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장애 대응 및 속도 개선 등의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시스템 관리 및 운영 측면에서 최신 업데이트 등 기능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조폐공사는 더욱더 향상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니즈가 있었고, 한국IBM은 하이퍼렛저 패브릭 버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IBM 블록체인 플랫폼(IBM Blockchain Platform)을 제안했다.

IBM 블록체인 플랫폼은 오픈 소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용자는 레드햇 오픈 시프트(Red Hat OpenShift) 및 리눅스원(LinuxONE) 기반으로 안정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되는 IBM 블록체인 플랫폼의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필요한 블록체인 컴포넌트만을 배치해 사용자가 단일 콘솔을 통해 모든 네트워크 컴포넌트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모든 환경에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국IBM과 연무기술은 IBM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전용 시스템을 도입해 성능을 향상했으며, 또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E-980 및 블록체인 리눅스원 메인프레임을 통해 더욱더 신속하고 원활한 자원 증설이 가능해졌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지역 화폐 서비스 등 신뢰 플랫폼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성식 한국IBM 사장은 “IBM은 다양한 파트너사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파트너십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이라며 “연무기술과의 협업을 통한 국내 최초 지자체 블록체인 이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IBM이 가진 혁신 기술들을 더 많은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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