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14시 45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435조 396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13조 692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43.7%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79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상태를 연출 중이다.

비트코인(BTC)은 -0.60% 하락한 5,593만 6,887.0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0.67% 내린 369만 6,183.26원을 기록했다. 가장 대중적인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게스(고이더리움)에서 발생한 버그가 네트워크 패치로 신속히 안정화됐다. 최악의 경우 체인 스플릿(분리)/포크로 인한 이중지불 공격 가능성이 우려됐었다. 다행히 게스를 이용하는 대다수 사용자가 시스템을 신속히 업그레이드해 이러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체이널리시스 대변인 매디 케네디는 "병렬(패러렐) 네트워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더 많은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함에 따라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밤 코인니스는 게스 클라이언트의 이전 버전에 영향을 미치는 버그가 발생하며, 구버전(특히 v1.10.7 이전 버전)을 실행하는 노드들이 메인 네트워크에서 분리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버그는 BSC, 폴리곤 등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다른 체인에도 영향을 끼쳤다.

카르다노(ADA)는 +3.50% 오르며 3,395.79원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 개발사 IOG(Input Output Global)가 알론조 하드포크(스마트 컨트랙트 도입)를 위한 최종 테스트넷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IOG 측은 "이는 9월 12일을 목표로 하는 카르다노 메인넷 하드포크를 위한 최종 단계"라며 "최종 테스트넷 관련 제안은 앞으로 몇 시간 내 적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며칠 동안 우리는 카르다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준비를 위한 확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알론조 블루, 화이트, 퍼플 등 여러 알론조 테스트넷을 출시해왔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33% 하락하며 55만 6,040.09원에 거래 중이며, 테더(USDT)는 +0.03% 오른 1,165.68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0.10% 내린 1,315.9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지코인(DOGE)은 -0.26% 하락한 326.7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스왑(UNI)은 -1.76% 하락한 3만 415.95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스왑 창시자 헤이든 애덤스가 오늘 새벽 "유니스왑 V3 트랜잭션 실패율은 사상 최저치인 6.7%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 평균 수치는 10-15% 수준이었다. 이것이 EIP-1559의 주요 이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엔진(ENJ)은 +5.41% 상승한 3만 2,498.42 거래 중이다. 엔진이 암호화폐 결제 지원 이커머스 플랫폼 쇼핑닷아이오가 ENJ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NJ 보유자는 쇼핑닷아이오 플랫폼에서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등에 있는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는 게 엔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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