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미국이 11월에 테이퍼링을 할 가능성이 제기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5(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이 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1월 테이퍼링 가능성을 종전 예상치보다 25%가 높은 45% 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은 55%에서 35%로 낮췄다.
테이퍼링이란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약 18조 원)씩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은 매달 양적완화를 하고 있으며 이는 시중에 달러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3월 1만 달러(약 1,165만 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5만 달러(약 5,829만 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찰리 모리스(Charlie Morris) 바이트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역사적으로 테이퍼링은 비트코인에 역풍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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