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장흥군과 손잡고 카드형 ‘정남진 장흥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
25일 조폐공사는 전남 장흥군과 ‘카드형 정남진 장흥사랑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장흥군은 지류(종이) 상품권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지역 군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장흥군에 상품권 구매한도를 통합 관리,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형 정남진 장흥사랑상품권은 가까운 농·축협 은행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종이 지역상품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상품권 △카드형 지역상품권 △상품권 구매한도를 통합 관리,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상품권 풀 라인업을 구축해 서비스중이다.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지역상품권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 수수료율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장흥 군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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