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암호화폐 도입이 1년간 880%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2021 글로벌 암호화폐 도입 지수(2021 Global Crypto Adoption Index)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암호화폐 도입 상황을 수치화한 보고서로 향후 체이널리시스는 △디파이(탈중앙금융) 지수 △범죄 보고서 △서유럽 암호화폐 도입 보고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암호화폐 도입을 확대하면서 은행, 기관 투자자, 일반 소비자 등도 주목하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전략의 한 부분으로 편입시키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는 방식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해당 암호화폐 도입 지수는 154개국의 암호화폐 도입 상황을 수치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도입이 가장 많은 국가를 강조하며, 트레이딩이나 투기보다는 거래와 저축에 활용하는 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지수를 토대로 상위 20개국은 순위가 매겨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암호화폐 시장의 기하급수적인 성장과 관심 이후 어떤 국가가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도입했는지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이널리시스의 인덱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 뛰어들거나 기존 도입 규모를 늘리고 있는 국가가 늘고 있다. 글로벌 도입 규모는 지난해 대비 88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2분기 말 2.5에 그쳤던 지수가 24로 대폭 증가한 것이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2,300%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글로벌 암호화폐 도입 지수에서 미국은 6위, 중국은 4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미국은 8위 중국은 13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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