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50,000달러 선 돌파를 시도하며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50,000달러 선은 지난 3개월 전 가격인데요.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에 따르면 관련 지수는 76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단계를 보였습니다.
업계는 비트코인의 황소(매수 세력)이 다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쑤주(Su zhu)는 "비트코인이 4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비트코인은 2개월 이내에 88,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인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슈퍼사이클'(supercycle)을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봤는데요. 앞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비트코인 S2F(스톡 투 플로우) 모델과 온체인 시그널 지표를 봤을 때 비트코인의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IT 공룡들인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최근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 공룡들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는 "이들이 비트코인 구매 전략을 구축하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아이클라우드에 비트코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인류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수익성 높은 은행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아이클라우드에는 동영상, 사진, 문서, 커뮤니케이션 등 없는 게 없지만 '돈' 관련 기능은 없다. 만약 부동산, 금, 채권, 증권 등 전통 시장에서 100조 달러가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유입된다면, 그 결과는 아이클라우드나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혹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입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1억 명의 사람들이 아이클라우드에 각각 1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예치한다면, 사용자들은 역사상 가장 큰 은행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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