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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이란, 이르면 내달 ‘암호화폐 채굴 금지’ 철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8-23 09:39
    • |
    • 수정 2021-08-23 09:39
▲[이슈픽] 이란, 이르면 내달 ‘암호화폐 채굴 금지’ 철회

이란이 최근 시행했던 암호화폐 채굴 금지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에 다르면, 이란 전력회사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일시적인 금지를 해제시키고, 향후 채굴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스타파 라자비 마시하디 국영 전력회사 타바니르(Tavanir) 대변인은 “이란 전체의 전력 소비가 여름 말까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전력 수요가 감소하면서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의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암호화폐 채굴 제한은 산업광업통상부가 이란의 올여름 전력난에 대응해 지난 5월 도입한 조치다. 당시 이란은 수도인 테헤란을 비롯해 이스파한, 쉬라즈 등 주요 도시에서 정정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사태의 원인으로 에너지 집약적인 암호화폐 채굴 과정이 지목되면서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암호화폐 활동과 채굴을 오는 9월 22일까지 중단시키겠다"라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채굴업자들이 합법적인 업자들에 비해 6~7배에 달하는 전기를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암호화폐 채굴에 열을 올리는 이유에는 앞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석유, 은행, 해운업 등의 영역에서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새로운 외화벌이 수단으로 떠오른 데에 있다.

내달 이란이 다시 채굴을 허용하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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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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