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 출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고용지표 개선에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같은 날 오후부터 다시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사이 5000만 원을 넘어섰다가, 월요일에는 4900만 원대를 보이는 등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월요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시작하며, 5200만 원대를 돌파한 뒤 오름세를 유지 중입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307만 7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암호화폐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에 소폭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는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안이 예상보다 강력하지 않다는 안도감이 퍼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미국이 약 550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자금 중 280억 달러를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현지시간 9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의회가 법안 최종 통과를 앞두고 '브로커'들에게만 과세를 하겠다는 방향을 잡았는데, 시장에서는 브로커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됐는데요. 기존에 제출된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를 하는 모든 시장 참여자를 '브로커'로 규정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의회는 인프라법 통과를 앞두고 '브로커'들에게만 과세를 하겠다는 방향을 잡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미 경제지 배런스가 입수한 암호화폐 과세안 초안에 따르면 브로커는 '남의 거래를 대행하는 사람들'로 비트코인 개인투자자들과 채굴업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은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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