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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토지 등기에 블록체인 접목 실험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8-06 15:26
    • |
    • 수정 2021-08-06 15:26

사기 가능성 원천 차단

▲뉴욕시, 토지 등기에 블록체인 접목 실험

미국 뉴욕 시 당국이 토지 등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6일 뉴욕 재정국(DOF)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지 등기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DOF는 블록체인 등기 실험을 위해 메디치랜드 거버전스(Medici Land Governance, ML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LG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오버스톡의 자회사로, 뉴욕 재정국과 함께 도시 토지 등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개념 증명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시뮬레이션으로 50만 개 등기를 블록체인에 올리고, DOF 인터피에스에서 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의 정확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재정국은 1996년부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등기를 관리해왔으며, 이번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등기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사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해당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사용자 테스트 및 운용 효율성 개선 사항을 포함하는 파일럿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 행정에 광범위한 블록체인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8년 스웨덴 토지 등기소는 블록체인 부동산 등기 시스템을 실험했으며, 2019년 미 주개발은행도 라틴아메리카 3개국에서 블록체인 토지 등기 및 융자 시스템 파일럿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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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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