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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사전] #26 51% 공격이란?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04 15:01
    • |
    • 수정 2021-08-04 15:01
▲[TVCC 블록체인 사전] #26 51% 공격이란?

51% 공격이란? 블록체인의 전체 노드 중 50%를 초과하는 해시 연산력을 확보한 뒤, 거래 정보를 조작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려는 해킹 공격을 말한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작업증명(PoW)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에 경우 절반이 넘는 참가자의 동의를 얻어야만 블록에 보관되게 된다. 즉, 과반수 의 합의를 통해 기록을 작성하기 때문에 소수의 악의적인 노드들이 위변조를 시도하더라도 다수의 정직한 노드들에 의해 위변조가 방지된다.

하지만, 문제는 악의적인 노드들이 과반수의 네트워크를 지배할 경우 발생한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바로 51% 공격이다. 이론상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컴퓨터에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블록체인을 점거해 이중 지불과 같은 잘못된 거래 내역을 옳다고 판정해 장부를 조작하는 것.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자 수가 많기 때문에 50%가 넘는 해시파워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먼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51% 해시레이트를 확보하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며 만약 비용을 들여 51% 해시레이트를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소수에 의해 블록체인이 휘둘린다면 신뢰를 잃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51%의 해시레이트를 갖는 데 사용한 비용보다 큰 이득을 취할 수 없다.

이에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51% 공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처음 만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블록체인을 해킹 당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알트코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해시파워를 가지고 있어 51% 공격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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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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