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의 김기범이 운영하는 SDKB가 암호화폐 시장에 전격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일 SDKB가 “자사의 명품자산 기반 O2O 플랫폼의 디지털 생태계 기축 암호화폐인 ‘엔터버튼(ENTC)’을 8월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엔터버튼은 2021년 하반기 시작을 앞둔 담보대출 플랫폼 ‘ENTERBUTTON’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페이먼트 시스템을 접목한 페이버튼 앱과 NFT 기능을 활용한 채권 담보 기반 디파이, 트레이딩까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
엔터버튼이 구축한 NFT 시스템은 소비자가 담보로 제공한 명품자산을 이더리움 기반 ERC-1155 토큰으로 발행하여 소유권의 이전, 증명과 정품 인증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체 생태계 이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NFT 마켓을 통한 거래와 디파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수많은 암호화폐가 등장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던 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진정한 프로젝트 로드맵 가리기에 돌입하면서 1년여간이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인 엔터버튼에는 최적기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엔터버튼은 별도의 해외 재단을 두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토큰의 발행사를 분리하고 조세 회피가 가능한 해외에 페이퍼컴퍼니를 두는 것이 관례처럼 이어져 온 일부 코인들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기범 SDKB 대표는 “내년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앞두고 대규모 상장폐지가 되어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그간의 페이퍼 코인들과는 달리, 토큰 생태계 프로젝트를 회사의 사업과 직결시키고 당당하게 주체를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 근본 코인을 구축 및 발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지속발전하는 전 세계 최대 기술이슈 분야인 만큼 정부에서도 관련 가이드라인 구축과 지원은 아끼지 않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터버튼은 8월 거래소 상장을 시작으로 3분기 내에 페이버튼 앱 출시와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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