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앱(DApp)이란?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로,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디앱은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이 도입되면서 생겨났다. 이에 스마트 계약이 없는 비트코인에는 디앱이 존재하지 않는다. 러시아계 캐나다인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최초의 스마트 계약을 도입한 이더리움(ETH)을 개발했으며 이더리움은 무수한 디앱들을 탄생시켰다.

디앱은 애플의 운영체제(OS) iOS, 구글의 OS 안드로이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OS에서 구동된다. 이더리움 기반 디앱을 예로, 디앱에서 상호작용하는 데이터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불러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이더리움 외에도 이오스(EOS), 네오(NEO), 트론(TRX) 등에서 개발된 디앱들은 3,000개 이상 존재한다.

디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녀야 한다.

◆ 오픈 소스

OS 개발에 필요한 소스코드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디앱의 핵심 특성은 자율성과 만장일치로 기본적으로 변경 사항이 전체 또는 대다수 사용자가 결정한다.

◆ 탈중앙화

기존의 스마트폰 앱의 경우 중앙화 된 방식을 따라 자신의 정보를 iOS, 안드로이드 등에게 증명해야 하고 중앙 서버의 관리를 받지만, 디앱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앙 권한으로부터 독립적으로 블록체인에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자율성을 강조한다.

◆ 인센티브(보상)

디앱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있는 기록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검사자들은 토큰 또는 가치를 지닌 모든 형태의 디지털 자산으로 인센티브를 받아야 한다.

◆알고리즘

디앱에는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가치 증명을 나타내는 합의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이는 암호화폐에 가치를 부여하고 사용자가 가치 있는 암호화폐를 생성하기 위해 동의하는 합의 프로토콜을 생성한다.

디앱은 아직 초기 단계로 현재 대부분의 디앱들은 게임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만, 점차 금융, 전자상거래 등 데이터 보안 등을 다루는 분야에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른 기술과 연계된 디앱의 성공을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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