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통신사 3사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팀’을 꾸렸다.
23일(현지시각) 중국 매체인 핀테크 뉴스에 따르면 중국이동통신(China Mobile)과 중국연합통신(China Unicom), 중국전신(China Telecom)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팀이라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의체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과 통신, 자산, 차세대 전기, 네트워크 영역에서 나올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블록체인 그룹은 화웨이, 유니온 모바일, UMF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이동통신 관계자는 이번 그룹이 “주문과 계약 관리 등 활용사례 창출해내는 데 관련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일부 외신은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통신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력을 인지했다”며 “실물화폐와 디지털 경제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한 연구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이 통신산업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며 “5년 내 10억달러 규모의 통신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김연지기자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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