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청사진이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23일 블록체인 R&D 스타트업온더는 부산시가 주재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 간담회에 참여해 부산시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설립 및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심준식 온더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서 금융 허브로의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디지털 자산 거래는 사용자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점”이라며 “부산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해 디지털 금융 허브로 만든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의 상향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시는 블록체인 특구지정 이후 국내외 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수요를 반영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산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목이 다시 집중됐다.
중기부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을 통해 △7개 기업 이전 △81명의 일자리 창출 △12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가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성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특례기간 연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생태계의 핵심과제로 ICO 발행을 꼽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솔루션 개발 등 재밌는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언급된 만큼, 부산의 최조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설립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물꼬를 트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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