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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국인터넷진흥원과 MOU...블록체인 확산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1 11:31
    • |
    • 수정 2021-07-21 11:31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VC) 확장

▲국민연금, 한국인터넷진흥원과 MOU...블록체인 확산

연금업무 서비스에 블록체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21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약 100여 명의 인원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은 KISA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 및 연구하고,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를 분산, 체인처럼 연결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모두 공유하는 기술이며 모바일 신분증, 금융거래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공단에서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VC)를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과 상호 연동하는 등 연금 업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민연금 해외수급자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데이터 신뢰성과 국민 편의성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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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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