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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中 정부, 암호화폐 채굴 단속 시작 ... 50만 개 채굴업체 미국으로 이동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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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0 16:02
    • |
    • 수정 2021-07-20 16:02
中 정부, 암호화폐 채굴 단속 시작 ... 50만 개 채굴업체 미국으로 이동 ⓒTVCC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에 빠져 채권으로 일제히 몰리면서 금리 하락 압력은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강력한 암호화폐 채굴 단속을 시작함에 따라갈 곳을 잃은 50만 개의 중국 채굴업체들이 미국에서 터전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마라톤디지털 CEO 프레드 티엘은 "중국 채굴업체들이 미국에 자리를 잡으면 2022년 말까지 북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40%에 육박할 것"이라 진단했습니다. 또한 파운드리의 마이크 코이어 CEO 역시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제조된 새로운 암호화폐 채굴장비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로 운송됐다"고 언급했는데요.

앞서 코인니스는 캠브리지 대체금융센터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업 단속 이전부터 중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지속 하락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중국 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2019년 9월 75.5%에서 지난 4월 46%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BTC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같은 기간 4%에서 16.8%로 늘어나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국가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2020년 6월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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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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