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이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에 미칠 영향과 이에 따른 규제에 대해 논의한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따르면,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은 관련 부처들과 스테이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19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대통령 직속 금융시장실무그룹(PWG), 통화감독실, 연방예금보험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PWG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 등으로 구성됐다.

엘런 장관은 "규제 기관이 한데 모여 스테이블 코인이 사용자, 시장 그리고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위험과 잠재 이익을 평가한다"라며 "디지털 자산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규제 및 권고사항을 만드는 데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등의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게 기존 화폐의 가치가 고정돼 가격 변동성을 줄인 암호화폐로 달러와 1:1(일대일)로 고정된 테더(USDT)가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번 논의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최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더욱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피력하면서 정부 부처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4일 파월 의장은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 수단의 일부가 되려면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