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완화 발언과 경제 지표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연출했습니다. 파월은 디지털 통화 도입에 대한 입장도 전했습니다. 연준은 아직 이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면서 디지털 통화의 가장 큰 위협 요소로 사이버 보안을 꼽기도 했습니다. 또 스팩과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시장에 다소 거품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익명성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결제 매커니즘이 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신 채권왕'으로 잘 알려진 제프리 건들락이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시점에서는 매수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며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건들락은 현재 6만 달러라는 최고점에서 3만 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진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지금의 차트는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은 비트코인에 대한 숏 혹은 롱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비트코인의 투기성과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 매수할 의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곧 좋은 진입 지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비트코인이 2만 3천 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이전처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면 2만 3천 달러 선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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