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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은행 16곳과 ‘금융 분산 ID 추진 협의회’ 출범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12 10:27
    • |
    • 수정 2021-07-12 10:27

분산신원증명 서비스 상용화 추진
은행 공동 정보 지갑 서비스 ‘마이인포’ 출시

▲금융결제원, 은행 16곳과 ‘금융 분산 ID 추진 협의회’ 출범
[출처 : 금융결제원]

국내 16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은행권 중심의 DID 서비스가 출시된다.

12일 금융결제원이 국내 16개 은행과 함께 은행 중심의 DID(분산신원증명)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금융분산ID 추진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분산ID 추진 협의회는 기존 DID 협의체(얼라이언스)와는 달리 은행이 중심이 되는 협의체로, 은행권 분산신원증명 서비스 추진에 있어 은행 대표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은행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및 상용화는 물론 은행 공동의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는 등 대표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협의회를 통해 계좌확인서와 같은 은행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분산신원증명으로 발급하여 종이 없는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공공 또는 민간기관에서 발급하는 신원·자격정보를 분산신원증명에 담아 간편 자격 대출 상품과 같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 공동의 정보 지갑 서비스인 ‘마이인포’가 다음 달 중으로 출시된다. 마이인포는 은행권 분산신원증명 서비스 상용화의 첫 사례로, 은행과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분산신원증명을 담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안의 정보 지갑이다.

마이인포는 은행 앱 로그인과 이체에 사용하는 뱅크아이디를 시작으로, 휴대폰 정보를 담은 휴대폰 아이디, 금융인증서 자동연결 증명 기능 등 다양한 분산신원증명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협의회는 은행 발급증명서 확대와 행정안전부 모바일신분증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은행 공동의 분산신원증명 서비스를 확대·발전 시켜 금융소비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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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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