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분석은 양 방향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유력한 바닥(저점)은 1만 4천 달러라고 진단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약세장으로 들어서고 하락이 지속된다면 그 바닥은 1만 4천 달러 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인데요.

그 첫 번째 근거는 지난 2019년 6월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 강세장이 왔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1만 4천 달러까지 상승한 뒤 다시 조정을 맞았다는 겁니다. 또한 2020년 말 해당 저항선이 뚫리고 나서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됐기 때문에 해당 가격대에는 매물대가 형성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 번째 근거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1개 채굴할 때 평균적으로 드는 비용 1만 4천 달러라는 겁니다. 네 번째 근거는 엘리엇 파동 이론입니다. 현재의 비트코인 흐름이 상승 4파인 조정파에 해당한다면 4파 저점은 1파 고점보다 아래일 수 없기 때문에 1만 4천 달러대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마이크 맥글론은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브렌트유 선물 관련 차트를 올리며 원유가 배럴당 70달러대에서 50달러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며, 비트코인은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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