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에 뛰어든 은행이 탄생했다.
8일 NH농협은행은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와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옥텟’ 기반의 커스터디 연구·개발 △NFT(대체불가토큰) 및 STO(증권형토큰공개) 연계 △디지털자산 활용 결제 협력 △디지털자산 분야 신사업 발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협약사들과 함께 디지털자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지분투자, 사업연계 등을 추진해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아다.
최근 시중 은행들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 해시드와 함께 한국디지털에셋(KODA)를 설립했다.
코다는 '디지털 은행'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업체로, 국내 은행권에서 출자한 기업이 처음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코다의 첫 비트코인 수탁 고객이 됐다. 다양한 암호화폐 관리 운용은 물론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당국의 엄격한 규제에도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 선점에 나선 은행들의 행보에 대해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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