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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암호화폐 청년 의견 수렴할까?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06 10:40
    • |
    • 수정 2021-07-06 10:40

청년 정책추진단 간담회로 의견 취합

▲정부, 암호화폐 청년 의견 수렴할까?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청년층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암호화폐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청년층이 의견을 수렴하고 투자자 보호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청년 정책추진단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취합 중이며, 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과정에서 청년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아직 청년 의견을 듣기 위한 구체적인 자리는 마련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우선 국조실 청년 정책추진단과 금융위 입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취합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청년들의 암호화폐 투자는 느는 추세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상위 4곳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249만 5,289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20대가 32.7%, 30대가 30.8%를 차지했다.

이처럼 청년층은 부동산 규제 및 취업난에 따른 자산형성 어려움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까지 진입한 상태다.

암호화폐가 청년층의 유일한 자산형성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험요소도 많다는 점에서 청년들이 정부에 어떤 의견을 개진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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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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