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주간 실직자가 팬데믹 이후 최소치까지 내려가는 등 미국 경제 반등을 재확인하면섭니다. 비트코인은 3만 6000달러 저항선에 막혀 4% 이상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36,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며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30,000달러 지지선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다수의 금융 시장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올해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30,000달러 밑에 머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투자 정보 플랫폼 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체임버스 CEO는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반감기(halvening)를 축으로 로켓처럼 상승한 후, 바위처럼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같은 관객, 같은 운전수이기 때문에 동일한 패턴이 연출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익 실현 단계에서 최대 7,000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으나, 장기간 이 가격대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도래했지만, 이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매집)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 중이지만 전형적인 베어마켓(약세장세)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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