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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업비트 독점, 암호화폐 시장 살펴볼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01 15:07
    • |
    • 수정 2021-07-01 15:07

거래소 정리에 따라 업비트 점유율↑

▲공정위원장 "업비트 독점, 암호화폐 시장 살펴볼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독점 문제에 대해 검토할 전망이다.

1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독점 문제에 대해 "시장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업비트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40%대이다가 어떤 때는 80%로 증가한다"라며 "거래소 정리 과정이 계속되면 1등 거래소의 점유율이 더 늘어난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거래소의 공정거래적 관점에서도 문제된다는 얘기"라며 "점유율이 90%를 넘어가면 어떻게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선 저희들이 시장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공정위에서 업비트의 독점 문제와 관련해 암호화폐 시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조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는 거래소 자체에 대한 관리보다는 거래소와 거래소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사이에 있어서 일방적인 책임을 면탈하는 행위 등 약관에 대해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공정위는 업비트를 비롯해 10여곳의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약관의 불공정 조항 여부 점검을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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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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