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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사전] #22 머클트리란?

    •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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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30 16:00
    • |
    • 수정 2021-07-07 15:30
▲[TVCC 블록체인 사전] #22 머클트리란?

머클트리란? 블록체인에서 블록 하나에 포함된 모든 거래 정보를 요약해 트리 형태로 표현한 데이터 구조를 말한다. 해시트리 또는 이진트리라고도 불린다.

머클트리는 1979년 랄프 머클(Ralph Merkle)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기술이다. 블록이 보유하고 있는 거래 내역들의 해시값을 가장 가까운 거래내역끼리 쌍을 지어 해시화하고, 쌍을 지을 수 없을 때까지 해당 과정을 반복하여 하나의 최종 데이터로 완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다수의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머클트리는 토너먼트 대진표와 같은 모양으로 하나의 값만 남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모든 거래내역들을 해시화한 머클트리의 최종 값에 해당하는 부분을 머클루트, 상부의 값들을 리프라고 부른다.

또한 모든 거래내역을 합해 해시화된 값이 머클루트이기 때문에 하나의 거래내역에 작은 변화가 생기더라도 상위 해시값 모두가 변하게 되어 위변조 검증이 가능하다.

이러한 머클트리가 블록체인에 쓰이게 된 것은 바로 검증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거래내역을 블록에 담아 잇따라 연결해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복사·저장하는 기술로 수많은 컴퓨터가 저장된 데이터를 상호 검증하는 방식으로 위조 및 변조가 불가한 특징을 갖는데, 블록체인에 거래내역이 많아질수록 데이터를 상호 검증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최소한의 정보(머클루트)만으로도 특정 거래내역의 무결성(작은 변화에도 상위 해시값이 모두 변하는)을 증명할 수 있는 머클트리를 사용했다.

머클트리를 이용하면 특정 거래내역의 무결성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거래내역을 검색할 필요가 없으며 머클루트 값만 알면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필요한 정보를 블록에서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해당 머클트리에 대한 모든 해시정보가 담겨있는 머클루트의 크기는 항상 32 바이트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용량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래내역을 조회하지 않고 32바이트에 불과한 값 하나로 간편하고 확실하게 거래내역 검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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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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