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금과 비트코인의 매수를 권했다.

28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트위터를 통해 “시장 붕괴에 대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붕괴 직전이고,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붕괴 때”라며 “다음번 붕괴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가능한 더 많은 금과 은, 비트코인을 담으라”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금, 은, 비트코인 옹호론자 중 하나인 기요사키는 과거에도 이들 자산에 대한 매수를 권해왔다. 앞서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돈을 풀고 있는 상황에 "미국 달러화는 종말에 왔다"라며 "금과 비트코인에 투자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인 양적 완화로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금, 암호화폐가 화폐 대체 수단으로 신뢰할 만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찍어내는 달러화는 정부와 중앙은행에 대한 신용이 사라지면 종잇조각이 도리 수 있다"라며 '가짜 돈'이라 칭했으며, 금과 은은 '신의 돈', 암호화폐는 '사람의 돈'이라고 지칭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는 가운데 그는 “가격 하락 덕에 비트코인을 사게 살 수 있게 됐다”라며 “값이 2만 7,000달러까지 내리면 다시 매수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9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 버블이 계속 커지고 있다”라며 “버블이 붕괴될 때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적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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