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이 암호화폐 투자의 쓴맛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을 통해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암호화폐 동호회를 찾아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쓴은 회원들의 손익률을 들으며 “저는 지금 -74%지만, 가장 많이 올랐을 땐 400% 수익률이었다. 천만 원까지 올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암호화폐 동호회에는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소장도 등장했다. 박 소장은 암호화폐에 대해 “실체 없는 것에 대한 투자가 맞나 싶을 거다”라며 “특금법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가 있는 거래 가능한 전자 증표’라고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에 첫 등장 했고, 2010년에 샀으면 개당 100원, 200원일 텐데 지금까지 갖고 있었으면 몇십조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이쓴은 “저는 비전을 보고 투자했다. 태양광은 영원하지 않냐. 그래서 실제로 태양광 패널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제가 투자한 곳도 탈 중앙은행을 만든다고 하더라. 태양광 업체를 합병하겠다는 계획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소장은 “제가 조그만 스타트업인데 여러 계열사를 만들어서 커다란 회사를 만들겠다면 믿으시겠냐”라고 답했다.
더불어 박 소장은 “암호화폐 투자 성공률은 3% 미만이다. 그중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재벌이 된다”라며 “일단 백서를 본다면 95% 실수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동호회는 즉석에서 10만 원으로 암호화폐 투자 연습을 진행했다. 홍현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 방식으로 한 코인에 올인했지만,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가치를 보며 좌절하기도 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