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반등 과정에서 매도 세력과 매수세력의 줄다리기가 힘겹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5개월 만에 3만 달러를 하회하며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비트코인 낙관론을 접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 바비 리가 비트코인이 향후 3~5개월 안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늦여름이나 가을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는 정말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치에서 50% 하락한 것은 과거의 시장 정점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규제 단속에 따른 패닉 매도는 절대 정점의 끝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가격 정점의 진정한 끝은 가격이 너무 빨리 올라가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이기 때문에, 가격이 1~3일 안에 50%에서 100%까지 두 배로 오를 때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비 리는 앞서 지난 3월 CNBC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보다 5배가량 높은 30만 달러까지 치솟은 뒤 추운 겨울로 들어갈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올해는 3~4년에 한 번 찾아오는 황소장이 될 전망인데요. 올여름 10만 달러, 연말에 30만 달러를 기록한 뒤 이후 거품이 터지면서 90%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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