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산업에 블록체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22일 홈넘버 주식회사가 주식회사 모로보기와 지난 16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넘버는 온라인쇼핑 및 택배에 △배송지 정보인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암호화해 고객고유식별번호 홈넘버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했으며 모로보기는 블록체인 개발 및 서비스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으로 홈넘버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과 홈넘버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에스크로 착불 결제 플랫폼을 개발해 물건을 수령한 후 대금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 대금 재불을 암호화폐가 도입될 전망이며 지불한 대금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이 보장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 정부나 제삼자의 중계나 개입 없이 신뢰성 높은 개인간거래(P2P)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기존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보안, 콘텐츠, 금융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할 수 있다.
조남섭 홈넘버 대표는 "블록체인 착불 결제 플랫폼을 이용하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전 세계 누구와도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이 된다"라며 "아마존이나 쿠팡 같은 중개자가 필요한 이유는 '신뢰' 때문인데, 이 역할을 임의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021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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