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닝 풀이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 여러 대의 채굴기를 연결하여 마치 1대의 슈퍼컴퓨터처럼 작동하도록 만든 네트워크를 말한다. 채굴풀, 채굴조합이라고도 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어려운 수학 연산을 푸는 방식으로 블록이 생성되는데, 이때 참여자들은 블록 생성의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게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에 참여하는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록을 생성한 채굴자만이 보상을 받게 된다.
비트코인의 출시 초기에는 일반적인 PC로도 다른 채굴자들과 경쟁하며, 채굴 보상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채굴자들이 늘어나고 수학연산의 난이도도 점차 올라감에 따라 채굴자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일종의 비용경쟁을 시작했다.
솔로 마이닝의 경우 좋은 하드웨어를 마련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도 블록을 생성해 보상을 받을 확률은 희박하다. 이에 전 세계 채굴업체들이 채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채굴 조합이 마이닝 풀이다.
마이닝 풀에 참여해 채굴에 성공한 경우, 참가자들은 각자 해시 연산력 비율, 즉 해시파워 비율에 따라 채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5의 해시파워를 가진 A는 10의 해시파워를 가진 B보다 블록 생성이 빠르다. 이에 10을 가진 C와 B가 힘을 합치면 15인 A보다 먼저 블록 생성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얻은 보상을 B와 C가 나누는 방식이다.
주요 마이닝 풀로는 앤트풀(Antpool), BTC.com, 비아비티씨(ViaBTC), F2풀, Pooli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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