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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블록체인으로 의료용 마약류 관리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6-21 10:56
    • |
    • 수정 2021-06-21 10:56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 선정

▲보라매병원, 블록체인으로 의료용 마약류 관리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8일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오퍼스엠은 보라매병원, 비디젠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의료영 마약류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보라매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내에서 취급하는 의료용 마약류의 입고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을 보다 신뢰성 있게 관리하고, 정확하고 투명한 집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라매병원을 시작으로 산하 의료기관으로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다. 각 의료기관 의료용 마약류 처리 프로세스 및 통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마약류 오남용 등 사전 예방 및 사후 관리 체계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의약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및 각급 병원 EMR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의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된다.

정승용 보라매병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리 및 보고되는 정보의 신뢰성을 강화해 병원과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용 마약류 관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피스엠 이진석 대표는 “의료 데이터 국제 표준인 HL7 FHIR과 건강보험심사편가원의 EDI 코드를 기준으로 자료 구조를 설계하고, 해당 데이터를 당사 솔루션 ‘원장 마스터(LedgerMaster)’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지 않고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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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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