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 유의종목 '피카'에 상장폐지 통보
업비트가 지난 11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일부에 ‘상장 폐지’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의종목 지정 이후 일주일 간 검토해 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게 원칙이지만, 프로젝트 측에 미리 결정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장 폐지 사실을 통보받은 프로젝트는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의종목 지정 해제를 위해 모든 증거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부당하게 통보받았다는 게 프로젝트 측 입장입니다. 피카프로젝트는 “16일 오후 11시 29분 업비트로부터 피카(PICA)의 거래지원 종료 통보 메일을 받은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피카프로젝트 측은 “유의종목 지정 해제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음에도 업비트는 일방적으로 거래지원 종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장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유의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한 거래소를 상대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 공화당 선거기구, 암호화폐 후원금 받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회위원회(NRCC)가 암호화폐로 선거 후원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NRCC는 공화당에서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가장 큰 3개 선거기구 중 하나다. NRCC는 비트페이(BitPay)를 통해 암호화폐 후원금을 받을 예정이며, 받은 암호화폐는 달러로 환전돼 NRCC 계좌에 입금됩니다. 이와 관련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암호화폐 설계상의 익명성 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NRCC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모든 개인들의 식별 정보를 적극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크라켄 CEO "12~18개월 내 미 증시 상장 가능"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시 파웰(Jesse Powell)이 17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크라켄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로 미국 증시에 상장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상장기업이 되기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크라켄은 암호화폐를 세계에 가져오는 임무를 맡고 있다"면서 "크라켄에 대한 가치평가는 우리가 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때 업적이 반영되어 평가받길 바란다"며 크라켄 기업 가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크라켄의 기업 가치는 최소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제시 파웰 크라켄 CEO는 "올 하반기 IPO를 위한 공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상장 첫날 대규모 덤핑이 발생할 수 있고, 내부 관계자들이 보유 물량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려 든다면 딱히 막을 방책도 없다"며 IPO 계획을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기업인, 비트코인 의무적 수용 찬성 '4%' 불과
엘살바도르 현지 미디어 라프렌사 그라피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상공회의소가 현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의무 수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의무적인 비트코인 수용에 찬성하는 기업가는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39%는 비트코인 의무 수용이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비트코인이 신규 투자 유치 또는 일자리 창출로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엘살바도르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비트코인 법에는 "모든 경제기관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 13개 신규 암호화폐 투자 상품 출시 고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이하 13개 신규 암호화폐 투자 상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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